삼색이 고양이 순이 구조 이야기 (1)

삼색이 순이 이야기는 2018년 겨울 이야기 입니다.

오래전 핸드폰으로 찍어둔 사진이라 다소 화질이 떨어질 수 있음을 미리 양해부탁드립니다.

 

고양이와의 인연은 갑자기 찾아오게 되었다.

 

여자친구의 회사 뒷뜰에서 아주 작은 삼색 고양이가

죽어가고 있었고 극적으로 구조하였다고 한다.

 

구조 당시에는 내가 없었지만

 

고양이의 상태는 아주 좋지 않았다고 한다.

입과 코 주변의 피부는 모두 벗겨져 있었고..

영양실조와 저체온증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심각한 얼굴 피부 상태

 

동물병원에서 일주일 입원치료후 퇴원하게 된 이 삼색 고양이는

주인도 없고 임보처도 없었기에 당분간은 여자친구 회사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낮에는 회사냥이로 밤에는 숙직냥이로 생활하였다.

 

 

 

 

회사냥이 시절
회사냥이 시절
저체온증을 막기위해 난로 위에 올려주었다.
저체온증을 막기위해 따뜻한 물병으로 베개를 만들어주었다.

 

 

 

 

 

회사 사람들이 모두 퇴근하고 나서는

숙직실에서 혼자 남아 있게 되었다.

 

숙직실의 열악한 환경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잘 썼던 화장실

 

밤에 숙직실에 혼자 있는 고양이가 걱정되어

하루에도 몇번이나 집에서 고양이가 있는 곳으로 왔다갔다 하였다..

 

 

 

 

 

삼색이 순이 숙직식 생활시절
삼색이 순이 숙직식 생활시절
삼색이 순이 숙직식 생활시절

 

하지만 거리가 꽤 되는 회사와 집을 오가는 생활이 계속되자 심신이 지치게 되었고

결국 나의 집으로 삼색이를 임보하기로 결정했다.

 

따뜻한 임보처로 가자

 

임보처인 집으로 데려가는길

걱정은 시바견 깜이와 고양이가 잘 지낼 수 있을지 그것 하나뿐이었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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