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5박 6일 말레이시아 자유여행 3일차 (1) 바투동굴, 테스코, 사티사원

말레이시아 5박 6일 자유여행 3일차

오늘도 렌트카로 조금 멀리까지 가보기로 했다.

상쾌한 아침!

 

오늘은 여러군데를 돌아다닐 예정이니 아침 일찍 출발했다.

 

 

아직 완공된지 얼마 안된 건물이라 

주차장이 아주 넉넉했다.

 

 

 

 

아침인사 하러 나온 고양이들

 

갈 데 없으면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로..

 

 

올드타운에서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카야잼 토스트랑 커리 누들이 가장 먹을만 하다.

고민되면 이것 두개로 하자.

귀여운 고양이 천국이다.

첫번째 목적지는 바투동굴 쿠알라룸푸르 도심에서 (부킷빈탕 기준)

15~20분이면 도착한다

엄청난 스케일에 압도 당했다.

바투동굴은 흰두교 사원과 제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무르간상

이 거대한 황금색 상은 무르간 상 이라고 한다.

2006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니 생각보다 오래 된 조형물은 아니다.

어쩐지 반짝반짝 거린다 싶었다.

 

 

동굴 계단으로 들어가는 입구

2018년 8월 기준 입구를 비롯해 동굴 안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스카프 대여료는 3링깃

여성은 짧은 치마 및 바지를 입고 입장할 수 없다.

긴 스카프를 5링깃에 대여해야 하며 내려올때 돌려주면 2링깃을 돌려준다.

즉 대여료는 3링깃.

 

여성 차별에 기분이 상함

 

272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는 길에 원숭이가 있어서 정체되는 구간도 있다.

계단이 생각보다 위험하니 안전에 유의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높이 올라오니 무르간상 궁둥이도 볼 수 있고

 

계단 중간에서 원숭이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너무 신기했는데

동굴 안에 들어가면 더 많은 원숭이가 서식하고 있으니 시간이 없으면 빨리 이동하도록 하자.

 

땀이 비오듯이 흐르는 건 각오하고 가야한다.

계단의 갯수는 무려 272개이다..

272개인 이유는 인간이 지을 수 있는 죄의 가짓수라고 한다.

죄 짓고 살지 말아야겠다..

드디어 동굴에 도착

 

동굴 내부도 한창 공사중이었다.

동굴 내부는 생각보다 시원했다.

온통 공사중이라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불행의 시작

 

이렇게 동굴 안에도 원숭이가 있는데

원숭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즐거운에 사진을 찍는 와중에

동굴 위에서 바위가 떨어졌다..

내 바로 옆에 있는 서양인 할아버지의 팔로 떨어졌는데

무려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충격적인 장면을 바로 옆에서 보게 되었다..

조금만 옆으로 떨어졌으면 내 머리에 구멍이 났을 것이다...

원인은 아직도 모르겠다 공사중이라 떨어졌는데 높은 곳에 있는 원숭이가 던졌는지..

너무 충격을 받아 서둘러 바투동굴을 벗어나기로 했다..

 

 

기념샷 한컷..

 

싸게 빌린 똥차...

 

바투 동굴 근처에 또 작은 사원같은게 있다

입장료가 있었는데 들어가지는 않고 바깥에서 구경만 했다.

원숭이는 밑에도 많다.

근처에 테스코(홈플러스)가 있다고 해서 잠깐 들렸다.

 

테스코(홈플러스)

그냥 평범한 대형마트이니 딱히 들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필요한 물건과 음료수 등을 사서 다시 출발했다.

이제 쿠알라룸푸르를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

사티사원으로 이동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60km 떨어져 있다.

 

 

 

탁 트인 도로

지나다니는 차도 별로 없어서 기분이 상쾌했다.

 

차가 똥차라 조금 밟으면 몸도 함께 날아갈 것 같았다.

 

 

이제 톨게이트도 문제 없이 통과.

 

터치 앤 고로 

 

딱 찍고

통과!

시골인가 차선도 없고..

정말 동남아에 왔다는 느낌이 드는 드라이브였다.

목적지에 가는 도중 방목하는 소들도 구경하고 정말 재미있었다.

사티사원에 가까워지는 만큼 도로의 컨디션도 나빠져갔다.

 

사티사원

 

정말 아름다운 사원이었다.

우리는 렌트카로 왔지만 반딧불 투어를 하는 버스가 많이 들리는 곳이라고 한다.

잠시 쉬는 시간이라

입장시간까지 조금 기다렸다..

너무 귀여운 삼색이

 

맨발로 입장하고 

역시 여성은 짧은 치마 및 바지는 금지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규칙에 잘 따랐습니다.

 

사원 내부는 의외로 현대적이라 놀랐다..

궁금하면 한 번 가보길 추천한다.

입장료는 무료!

 

계속 이어 쓰고 싶지만 글이 너무 길어져서

2부로 나눠 쓰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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