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 깜이 살인진드기와의 전쟁, 강아지 외부구충방법

안녕하세요 icarusstory 입니다.

어제는 깜이를 위해 조금 긴 코스로 산책을 다녀왔는데요.

오늘 기운이 별로 없어서 자세히 살펴보았더니 

얼굴에 진드기가 붙어있더라구요.. 이제 정말 여름이 다가왔나 봅니다.

얌전히 누워 있는 시바견 깜이.

오늘따라 기운이 없네요..

 얼굴을 자세히 보니 뭐가 붙어 있네요

불길한 느낌은 항상 틀리지 않고.

일단 턱 밑에 붙어 있는 이녀석을 잡았습니다.

작은소참진드기네요..

다행히도 아랫입에 있는 진드기는 아직 깜이의 피를 먹지 않았습니다.

.


윗입에 붙어 있는 소참진드기는 벌써 신나게 피를 빨아먹고 있네요..

잡아서 응징해줍니다. (핀셋 사용권장)

(잘가라.. )


조기 발견해서 이정도로 끝난게 다행이네요.

작은소참진드기는 사람에게도 붙을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써주어야 하는데요.

작은소참진드기의 위험성에 대한 이미지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f1nger.com/)


산책만 나가면 풀밭에서 구르는 깜이를 위해 오늘 본격적으로 외부 구충을 시작해야겠네요!

일단 다른 진드기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으아아아!

앗흥..

털 속까지 꼼꼼히 뒤집니다.

다행스럽게도 추가로 발견된 진드기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진드기를 제거했다고 안심해서는 안되겠죠?

강아지에게 좋은 약은 아니지만 오늘은 외부 구충제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보통 프론트 라인이라는 외부 구충제를 많이 구입해서 쓰는데

강아지에게 너무 독하기 때문에 조금 순한 제품을 사용합니다.

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되어 있구요.

하나를 뜯어서


이런식으로 끝을 꺾어준 다음 도포 준비를 합니다.

도포할 부분은 강아지가 핥을 수 없는 뒷목입니다.

털을 들춰서 강아지의 피부에 직접 도포합니다.

(깜이가 심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바르는 사진은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털만 골랐을 뿐인데 털이 또 이렇게 우수수 떨어지네요 ㅠㅠ

이렇게 외부 구충제를 바른 뒤 기다리시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진드기가 땅에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발견하시면 재빨리 치워주시면 됩니다.


외부 구충제 사용시 유의사항

1.외부 구충제를 바르고 난 뒤에는 3일 정도는 목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진드기가 많은 여름철 야외 활동이 잦은 강아지는 한달에 한번씩 외부구충제 도포를 추천합니다.

3.면역력이 약한 강아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수의사와 상담 후 꼭 체중에 맞는 용량의 약을 사용합니다.


이상으로 시바견 깜이의 진드기 제거 및 외부구충방법 포스팅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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