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시바견 깜이 중성화 수술 후기

안녕하세요 icarusstory 입니다.

오늘은 제 반려견 깜이(암컷)가 중성화 수술을 했습니다.

깜이에게 맞는 신랑을 구하기도 힘들고

나중에 새끼를 잘 돌볼 수 없을 것 같아서 중성화를 결심했습니다.


일광욕중인 깜입니다.

설마 오늘이 중성화 수술이라고는..

깜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많이 놀아주었습니다.

수술 후 일주일간은 산책이 힘들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서 화질이 조금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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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있는 동물병원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항상 상주하고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있습니다.

사교성이 좋은 깜이도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수술을 기다렸습니다.


간혹 마취로 인한 수술사고가 있기때문에

병원측에서는 견주에게 수술 동의서를 작성하도록 부탁합니다.

조금 걱정이 되긴 하지만 믿고 서명했습니다.


곧바로 마취를 위한 피검사를 진행하고

그 뒤에 검사결과에 따라 마취를 하고 수술을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깜이가 주사바늘을 무서워하게 되어

병원 수의사님과 간호사님 두명으로는 채혈이 불가능해 

저까지 달려들어가 입마개를 채운 뒤 간신히 채혈이 가능했습니다..


피검사 결과 마취에 아무 문제가 없어 바로 마취 주사를 맞고

수술준비를 했습니다.


(동영상 - 마취기운이 올라오는 깜이)


마취 후 깜이의 모습입니다.

맥없이 쓰러지는 모습에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마취 이후 수술실에서 약 30분간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많이 아팠나봅니다.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네요..

동물병원의 달마시안이 깜이가 쉬고 있는 곳에 들어갔네요..

깜이도 싫어하지 않아서 그대로 두었습니다.

마취기운이 점차 풀리면서 어느정도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취기운 탓인지 걸어다니면서

 대변을 흘리는 깜이의 모습이 안쓰러웠습니다..


(동영상 - 마취가 덜 깬 깜이..)

(동영상 - 깜이와 달마시안 도로시)


안정을 취하고 한시간정도 지나서 약을 받고 퇴원을 하였습니다.

걸어가기는 힘들어보여서 깜이를 안고 집까지 왔습니다.


깜이는 오늘 하루는 금식이며

밤 11시부터 약과 함께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1주일 후 실밥을 풀게 되면 중성화 수술은 끝이 나게 됩니다.

그 다음 이야기는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깜이의 중성화 수술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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