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5박 6일 사이판 자유여행 시작 1일차

SAIPAN




여행기간 2016.09.19 ~ 2016.09.24

1일차

사이판, 가라판, 마이크로비치, 히마와리호텔


9월 19일 추석 연휴가 끝난 뒤 뒤늦게 사이판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한국에서 여름이 다 지나가고 가을이 왔는데 다시 여름인 곳으로 출발!

이번 여행은 인천공항에서 아침에 출발하는 제주항공 7C3042 항공편을 예매했다.

덕분에 광천터미널에서 새벽 4시 5분 버스로 출발하였다.

인천공항에는 약 오전 7시 30분이 조금 넘어서 도착하였다.

여유를 즐길 틈도 없이 인터넷 면세점에서 주문한 물건을 수령하고..

2터미널로 서둘러서 이동하였다. 탑승 게이트는 127번 게이트

오징어짬뽕 컵라면을 5천원에 사먹을 수 없었기에 탑승동에 있는 롯데이라에서 햄버거를 기내식 대신으로 하였다.

늦지 않게 탑승하고 비행기에서 햄버거를 먹게 되었다

비행기에서 먹는 패스트푸드는 그렇게 맛있지 않았지만 4시간이 넘는 비행이기에 일단 먹었다.

사이판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이 대부분이었다.

사이판은 미국령이다 입국시 작성할 서류가 이것저것 많았다.

.


약 4시간의 비행 뒤 드디어 북마리아나 제도의 육지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무사하게 사이판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예약한 히마와리 호텔을 통하여 픽업서비스를 요청하였다. 가격은 1인당 10$

(히마와리 호텔에서 직접 예약하면 송영서비스가 무료이나 호텔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도착한 히마와리 호텔 가라판 중심부에서 도보 7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으며 

1층은 도시락으로 유명한 마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2층부터는 호텔 건물이다.

히마와리 호텔은 Cheapticket.com을 이용해서 3박에 200$ 정도에 결제하였다. 

호텔 객실은 넓고 전자레인지 금고 등 편의시설도 있으며 에어컨도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으나

객실 내부에 심심치 않게 개미가 있었다. 개미가 있으니 바퀴벌레는 없을거라는 생각에 안심했다.

벌레나 룸 컨디션 때문에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처음부터 리조트를 예약하기를 추천한다.

1층은 여행객 및 로컬에게 인기있는 히마와리 도시락을 판매하는 마트가 있다.

여행 내내 먹게 된 히마와리 도시락 사이판은 딱히 맛집이라고 할 곳이 없다.

미식 여행은 마음 편히 접어두고 가성비로 승부하자.

히마와리 호텔 전경

호텔 주변에는 개들이 돌아다니는데 히마와리 호텔에서 키우는 개인지 떠돌이 개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었다.

사람을 향한 공격성이 없었고 오히려 손길을 피하는 것 같았다. 

히마와리 호텔에서 위로 돌아서 나오면 

T 갤러리아 건물이 보인다.

갤러리아 1층 한쪽에는 최근에 생긴 '베스트 선샤인 카지노'가 있었다.

사이판은 밤 10시가 넘으면 전혀 할 일이 없어서 매일 들렸던 것 같다.


특히 사이판은 밤 10시가 지나면 마트에서 술을 구입 할 수 없으니 

이곳에서 놀면서 맥주를 공짜로 마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미성년자 동반 출입 금지, 카지노 셔틀버스 또한 미성년자 포함 탑승 금지)

가라판의 횡단보도는 버튼을 누르면 얼마 지나지 않아 신호가 바뀐다.

T갤러리아 옆에 있는 '아이 러브 사이판' 

사이판 기념품 및 잡화로 가득한 매장이다.

(가라판에서 몇 안되는 카페 'CHA CAFE')


오늘은 사이판 첫 날이고 이동시간이 길어서 피로가 많이 쌓였기에 가라판 시내를 천천히 

둘러보는 것으로 여행 일정을 마치기로 하였다.


마침 가라판 시내에 있는 카페가 있어서 버블티 한잔을 주문하였다.

버블티 4.25$

평범하고 조금 달았던 버블티 한국이나 대만에서 파는 버블티가 훨씬 맛있었다.

CHA 카페가 있는 길에서 피에스타 리조트로 걸어 올라가면 '마이크로 비치' 가 보인다


사실 마이크로 비치에 있는 영세 여행업체에 내일 출발할 마나가하 섬 투어 예약을 하러 갔으나

이미 영업시간은 끝나있었다.  어쩔수 없이 내일 아침에 당일 예약을 하기로 하였다.


밤 7시 가까이 되어 해가 거의 다 저물었지만 해질녘 마이크로비치는 정말 아름다웠다.


지나가는 길의 피에스타 리조트 수영장

저녁식사는 별 생각없이 호텔 1층에 있는 히마와리 레스토랑을 이용하였다.

히마와리 스페셜 초밥과 새우튀김 우동 합계 21$


초밥 자체는 나쁘지 않은 맛이고 우동은 여러 후기에 나온 것 처럼 조금 짰다.

라면은 더욱 짜다고 하니 주문 전에 꼭 "not salty" 라고 주문하기를 추천한다.


사이판에서 첫 날은 긴 이동시간의 피로를 푸는 것으로 마무리 하고 

내일 있을 마나가하 섬 투어를 위해 일찍 잠이 들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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