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쿄] 4박 5일 자유여행 2일차 (1) 도쿄 근교여행 가와고에(川越)

TOKYO

여행 기간 2017.09.07 ~ 2017.09.11

2일차 (1)

가와고에, 이치노야, 신주쿠 교엔, 오코노미야끼, 도쿄역

도쿄 자유여행 두번째 날

점찍어둔 도쿄 근교 가와고에를 가는 날이기도 했다.

다행히도 어제와는 달리 맑은 날씨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가와고에를 가려면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는데

우리는 니시신주쿠역에서 출발하는 방법을 선택하였다.

신주쿠 역에서 길 찾기란 너무 힘들어 밖으로 나와서 찾아다녔다..

니시신주쿠 세이부 레일웨이 매표소

가와고에를 가는 왕복 티켓 1인당 1,500엔 이었다.

알아온 것 보다 비싸서 조금 당황했는데 그냥 이 표로 선택

가와고에 1일 버스 승차권은 500엔인데 이 표는 사지 않고 갔다.

기차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스타벅스에서 드립커피 한잔

이 날 무척 더웠는데 아이스로 주문하는 걸 깜빡했다.

일본 스타벅스에서는

드립커피 (오늘의 커피) 영수증이 있으면 나중에 100엔으로 똑같은 드립 커피 한 잔 받을 수 있다.

노란색 기차는 급행 （急行）

일반 전철과 같은 좌석이며

이 회색 기차가 가와고에행 특급（特急）

1,500엔 왕복 티켓은 특급 지정석으로 갈 수 있다.

평일 오전이라 가와고에행 기차는 한산했다.

약 40~50분 거리

시간 및 좌석 지정석이며 시간은 한 번 변경 가능하다.

경치도 구경하고 살짝 잠도 들었더니 어느덧 도착

종점은 혼가와고에역（本川越駅）

티켓 보여주고 역을 나왔다.

사람들이 가는 길이 대부분 가와고에 쿠라즈쿠리 전통 가옥거리이므로 눈치껏 따라갔다.

10분쯤 위로 따라 올라가니 보이기 시작했다.

9월 초라 날씨가 무척 더웠는데 날씨가 선선한 초봄이나 늦가을에 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전 11시라 아직 둘러 볼 만한 곳이 없었다.

배부터 채우기로 하고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장어요리 전문점을 찾아갔다.

이치노야 （いちのや）

점심시간에 딱 맞춰 왔고 대기명단에 이름은 적었지만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를 안내받았다.

잠깐 기다리는 대합실이 정말 시원하고 좋았다.

좌석으로 안내받았다.

진짜 더운데 뜨거운 녹차와 물수건（おしぼり） 제공되었다.

영어메뉴도 있으니 일본어 모르는 사람도 어려움 없이 주문 가능하다.

우리는 우나쥬 (키쿠) 와 히츠마부시 (죠) 하나씩 주문

히츠마부시 

우나쥬

히츠마부시는 와사비와 채소를 곁들여서 반 정도 먹고

나머지는 오챠즈케로..

장어도 아주 맛있었지만 

오챠즈케에 나온 육수가 예술이었다.

잘 먹었습니다.

가격은 2인 

7,203엔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관광 시작

가게마다 걸린 'COEDO'는 맥주의 이름이다.

한국의 대형마트에서도 구입 할 수 있다고..

'가와고에 상공회의소'

'가와고에 리소나은행'

거리의 대부분의 건물이 문화재 지정된 건물이면서 현재까지도 본래의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전통가옥 건물에서 간식거리 및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실제로 사람이 사는지는 알 수 없었다.

쿠라즈쿠리 전통가옥 거리의 랜드마크라고 하는

시간의 종 （時の鐘）

생각보다 작고 아담했다.

아직도 시간을 알려준다고 하는데..

오후가 되니 평일임에도 사람들로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돌아다니는 것 만으로도 즐거웠던 가와고에 코에도

관광객을 위한 무료 휴게소도 준비되어 있었다.

땀을 식히고 다시 출발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을 가보니

고구마 간식으로 유명한 가게가 있었다.

오사쯔로 유명한 과자

대부분 가운데에 있는 화려한 비주얼의 과자를 구입하는 것 같았다.

배가 불러서 자색 고구마（紅芋） 아이스크림만 하나 먹었다.

특별하게 맛있는 건 아니고 관광지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맛의 아이스크림

오후 2시 가와고에를 뒤로 하고 다시 도쿄로 돌아가기로 했다.

4시 기차였지만 시간 변경이 가능해서 조금 일찍 돌아오기로..

2시 34분 기차로 표를 변경하고

세이부 신주쿠 역으로 돌아왔다.

2일차 (2)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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